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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오늘의 SNS

2019-04-26| 김호진기자 (scskhj@scs.co.kr)


[벌건 대낮에 슬쩍..당당한 의자도둑]

한 손에 의자를 들고
당당하게 걸음을 옮기는 중년 남성.

사실 이 남성이 손에 쥔 의자는
진주의 한 식당주인이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해
식당 입구에 놓아둔 의자였습니다.

의자가 사라진 것을 뒤늦게
발견한 식당 주인은
주변 CCTV를 확인하고 의자를 되찾기 위해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

혹시 실수는 아닐까
추측한 누리꾼도 있었지만
식당 주인은 의자가
입구안쪽에 있었기 때문에
명백한 절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댓글CG]
누리꾼들은 벌건 대낮에 발생한
의자 절도 사건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날아온 딸의 카톡!]

사천시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자신의 딸과
메신저로 나눈 대홥니다.

휴대폰이 고장나서
컴퓨터로 문자를 보내고 있다는 딸.

그런데 문자를 보낸 딸의 위치가
에티오피아로 나옵니다.

여기에 문화상품권을 구해달라는
갑작스러운 부탁까지.
그 금액은 3만원권 20장,
무려 60만 원입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사실 딸의 문자는
피싱 메시지였습니다.

이 여성의 실제 딸은
어머니가 겪은 황당한 사건을
SNS에 공유했는데요.

사천에서는 한 달전
비슷한 사건으로 실제 피해를 본
사람까지 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해당 사건을
경찰에도 신고했는데요.

경찰의 답변은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 않으면
수사를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천경찰서 관계자 / 음성변조
(범죄가) 보통 외국에서 진행되고 IP 추적을 한다고 해도 휴대폰 IP는 유동 IP라서 정확하게 위치가 나오지 않습니다. 단순히 메신저 접속기록만 가지고는 추적할 수 있는 단서가 안됩니다.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 않으면
수사를 할 수 없다는 경찰의 답변에
한 누리꾼은
낚시는 해도 되고
물고기는 잡으면 안 되는 격이라며
현행법을 꼬집었습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토론회..군민 반응은]

남해와 여수를 잇는
해저터널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22일에는 여수에서
해저터널 조기추진을 위한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누리꾼은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군민들도
이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며
SNS에 글을 남겼는데요.

남해-여수 해저터널 추진에 대한
남해 군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먼저 두 지역의 상생발전에
도움이 될 것 이라는 의견과 함께
전라도 지역 대표 관광지인 여수를
부담없이 방문 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남해에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는데요.

특히 인구와 관광객 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문제는 해저터널이 아닌
남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는 일이라며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오늘의 SNS 김호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