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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케이블TV·콘텐츠 제작사 "상생으로 동반성장"

2019-06-21| 박성철기자


(남) 다양한 산업들이 급격한 융복합 추세를 따르면서 하나의 기업이 독자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미디어업계도 마찬가진데요.
(여) 케이블TV 방송사업자인 SO와 방송프로그램 제작사인 PP사들 간 '동반성장'의 길을 찾는 자리가 서경방송 후원으로 마련됐습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서경방송처럼 자체 제작한
지역방송과 함께
다양한 채널을 묶어
방송을 내보내는 사업자를
미디어 업계에서는 SO라고 부르고,
이 SO에 각각의 채널을
공급하는 사업자를 PP라 칭합니다.

케이블방송이
국내에 자리잡기 시작한
20여 년 전부터
우수한 방송콘텐츠 제작을
위해 상호 보완하고 협력하는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 인터뷰 : 윤태희 / 서경방송 경영본부 이사
- "개별 SO 실무자들하고 PP 실무자들끼리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진행하는 부분이니까"
▶ 인터뷰 : 윤태희 / 서경방송 경영본부 이사
- "취지에 맞게 계속 유지를 해줬으면 좋겠고 요즘 같이 케이블TV가 힘든 시기에 이런 행사가 ▶ 인터뷰 : 윤태희 / 서경방송 경영본부 이사
- "계속적으로 지속되는 것에 대해서 반갑게 생각합니다."

지난해부터는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해외 OTT사업자들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한층 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공급하기 위해
새로운 협력방안들을 찾고 있습니다.

3회째를 맞은 SO-PP 상생간담회에
참석한 협의회 회원사들은
사전에 각사가 제작해
공유 의사를 밝힌
220여 개의 프로그램을
어떻게 공유하고
추가로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영섭 / 대교미디어 국장
- "자체 제작을 하면서 캐릭터를 띄우고 활성화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저도 플랫폼을, SO를 많이 다니다 보니까"
▶ 인터뷰 : 이영섭 / 대교미디어 국장
- "지역별로 돌면서 제작을 해도 충분히 가능하겠다고..."

또 현재 일부 PP들 사이
지엽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동프로그램 제작을
전 SO와 PP사가 활발하게
참여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서로의 관심 분야를 터놓고,
각자의 기획안들을 공유하자는
제안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성장현 / 한국직업방송 총괄 PM
- "각자의 방송사들이 서로의 필요에 맞는 기획안을 내놓고 그 기획안이 서로 간의 조합이 되는 PP사들,"
▶ 인터뷰 : 성장현 / 한국직업방송 총괄 PM
- "두 개가 됐든 세 개가 됐든지 간에 공동제작을 추진하는..."

참가자들은 방송사업자간
공동제작이나 프로그램 교환 등을 통한
공생이 결국 케이블TV 시청자를 위한
질 높은 방송콘텐츠를 제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한편 SO와 PP협의회가
속해 있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두 사업자 그룹 간 협업을 통해 도출된
우수 방송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해외 출품,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로까지
연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성진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 "(SO와 PP가) 공동제작을 한다든지 또 콘텐츠를 서로 공유한다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역량을 키울 수 있고요."
▶ 인터뷰 : 김성진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 "조금 더 나가면 여기서 제작된 콘텐츠를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협회가 앞으로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국내외 거대 자본들이
유료방송시장의
인수협병을 주도하면서
몸집을 키우기에 주력하는 가운데
지역방송 콘텐츠 본연의 가치를
찾아 공유하려는 시도가
미디어 생태계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SCS 박성철입니다.